[UAM] UFO처럼 생긴 수직 이착륙 전기 항공 자동차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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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O처럼 생긴 항공 자동차 볼라. Photo=bellwetherindustry

[로스앤젤레스=MMK] 최대 시속 200km를 낼 수 있는 나는 하이퍼카가 두바이에서 테스트를 가졌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벨웨더 인더스트리는 획기적인 볼라(volar) eVTOL 시험 비행을 마쳤고, 최근 그 사실을 공개했다. ‘eVTOL’란 전기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항공기를 뜻한다.

소개된 영상에 따르면 이 전기 하이퍼카는 이륙 후 약 13피트의 고도와 40km의 최고속에 도달한 후 안정적인 착륙에 성공했다. 이번 실험에 동원된 모델은 실제 모델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인 것으로 알려졌다. 벨웨더 인더스트리는 앞으로 10년 안에 하늘로 출퇴근하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한다.

아직 두바이 인근 사막에서 실험 비행이 실시됐지만 앞으로 두바이 도심에서의 비행을 고려해 설계를 이어간다. 최종 모델은 시속 220km를 예상하고 3천 피트 고도로 4~5명을 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오는 2023년까지 실물 크기의 시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8년에는 주문형 운송수단으로 활용 목표이며, 2030년에는 개인용 모델을 예상한다.

시험 비행에 나선 벨웨더 볼라. Photo=Bellwetherindustry

볼라가 양산에 성공한다면 도시형 항공기 사업과 택시 사업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직 이착륙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활주로가 필요했던 항공 자동차와 차별을 이룬다. 미 연방 항공처에서도 도시와 교외 지역을 잇는 낮은 고도로 나는 승객 또는 화물 운송용 자동화된 항공기 이용에 따른 시스템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심형 항공 운송 시장은 현대와 같은 완성차 업계에서도 크게 주목을 하고 있다. 현대는 실제 운용 모델과 이동 수단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공개한 상태다. 여기에 기존 항공 업계와 우버와 같은 공유형 이동 수단 플랫폼 제공자도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벨웨더의 볼라는 기존 공개된 모델 중에서 가장 합리적인 외관과 성능을 지녔다. 향후 이 회사가 어떤 양산 과정을 거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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