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GEAR] 현대차의 고성능 N 모델에 코나가 더해졌다. 이로써 미국 시장에서도 벨로스터 N에 이어 코나 N까지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N은 N-라인이라고 불리는 익스테리어 위주 변경모델과는 차원이 다른 등급이다. N은 현대차 남양연구소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갈고 닦은 성능을 바탕으로 본격 퍼포먼스 주행이 가능한 자동차다.
현대차는 코나 N 본격 출시를 앞두고 지난 10일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최근 디자인을 변경한 신형 코나를 바탕으로 N 모델은 공격적인 범퍼 디자인과 N을 상징하는 여러 디테일을 더했다. 특히 범퍼 하단 프런트 스플리터, 사이드 스커트, 리어 범퍼까지 이어지는 N 특유의 공력 디자인과 함께 N 전용 퍼포먼스 휠을 통해 멋과 성능을 높였다.
리어뷰는 N의 고성능을 상징하는 대구경 원형 타입 듀얼 배기구를 갖췄다. 여기에 스포일러와 대형 리어 디퓨저를 더했고, 스포일러 중앙부에는 N 모델의 상징인 삼각형 보조 제동등을 달았다. 현대차는 코나 N에 이어 아반떼 N(미국명 엘란트라 N) 등으로 N 라인업을 점차 넓혀갈 예정이다.
현대차 N브랜드 매니지먼트 모터스포츠 사업부장을 맡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코나 N은 현대차 최초의 고성능 SUV로서 디자인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더 많은 고객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코나 N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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