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트럭 마니아들의 드림카인 포드 F150 랩터가 주문을 받기 시작한 이후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포드는 현재 고객 대기 리스트가 늘어나고 있으며, 온라인 주문을 시작한 이후 처음 10일동안에 무려 9만명이 사이트(FORD.COM)를 방문해 랩터에 관한 인기를 실감했다고 밝혔다. 포드는 약 91퍼센트의 주문이 수퍼크루(Super Crew) 사이즈에 몰렸고 옵션으로 럭셔리그룹, 테크놀러지 패키지 등이 인기를 끌었다고 언급했다. 여기에는 360도 앵글 카메라와 블라인드 스팟 등의 고급 옵션이 포함됐고, 차선이탈경보장치 어댑티드 쿠르즈 콘트롤 등도 더해진 것으로 알려져 랩터를 찾는 고객들의 취향이 고급스러운 터프함을 원하는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웹사이트에서의 인기 외에, 실제 현장에서의 랩터의 인기도 생각이상으로 뜨겁다. 라스베가스 포드 트럭 메가딜러인 팀포드 세일즈 관계자에 따르면 “약 300여명의 고객이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하루에 거의 2-3건의 문의 전화를 받고 있다. 우리 손으로 감당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몰려드는 손님들을 다른 포드 딜러에 소개할 정도다”라며 분위기를 전했다. 포드는 최근 이토록 빠르게 인기를 끄는 모델은 드물었다며, 랩터가 포드와 함께 포드 퍼포먼스의 판매 역시 동시에 올려줄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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