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카슨(Carson)에 자리한 ‘포르쉐 익스피리언스 센터 LA(이하 PECLA)’가 오는 4월 1일 본격적인 드라이브 프로그램의 시동을 건다. 405 프리웨이와 인접한 곳에 자리한 PECLA는 약 53에이커의 면적에 본부, 서킷, 편의시설 등 포르쉐의 재미를 위한 모든 것들을 담아냈다. 포르쉐 북미법인 클라우스 젤머 대표는 PECLA의 설립 배경을 언급하면서 캘리포니아가 포르쉐 판매의 주요 거점 중 하나이며 이곳에서 포르쉐의 인기가 매우 높은 것이 주된 이유임을 강조했다. 또한 공공도로에서 포르쉐의 한계를 체험할 수 없음을 언급하며, PECLA를 통해 포르쉐의 재미를 경험할 것을 당부했다. PECLA는 약 4.1마일에 달하는 운전자용 서킷와 레이스카 전시장, 비즈니스센터, 포르쉐북미워크숍센터, 그리고 위락시설로 ‘917 레스토랑’ 등을 두고 있다. PECLA에서 포르쉐를 즐기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타고 싶은 모델을 고르고 포르쉐 드라이브 코치와 약 1시간 30분 교육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서킷에 들어가 포르쉐의 한계를 체험하면 된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모델별 또는 프로그램별로 시간당 지불해야하는 금액이 있다.
이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모델은 모두 6종류. 911, 박스터, 카이맨, 파나메라와 카이엔, 마칸이 있다. 911터보의 경우 1.5시간을 타는데 $950를 내야한다. 카이맨 GT4는 1.5시간에 $660달러다. 가장 저렴한 모델은 마칸S와 718 카이맨으로 이 둘은 1.5시간을 타는데 $385를 낸다. 반면 가장 프로그램은 G포스를 경험하는 것으로 2시간 체험에 $1,300가 든다. 꼭 차를 타보지 않더라도 브랜드의 가치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교육과 전시 시설물도 이곳의 자랑이다. 둘러보면서 허기가 진다면 917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즐기는 것도 좋다. PECLA는 LA한인타운 기준 약 17마일 정도 떨어져 있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거리며, 110번 프리웨이 사우스와 405 프리웨이가 만나는 교차점 인근에 자리해 있다. 예약 등은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센터에 대한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무엇보다 LA에 포르쉐 마니아들이라면 꼭 한번 들려봐야할 명소가 생겼다는 것이 반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