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기아 카덴자가 JD파워의 어필(APEAL) 스터디 조사 ‘대형차 세단 세그먼트’에서 전 부문 만점을 획득하며 1위를 석권했다. 어필(APEAL) 스터디는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Study’의 앞자를 따서 부르는 평가 기준으로 JD파워내 여러 부문 조사 중 실 자동차 소유 오너들의 평가가 가장 잘 반영된 것으로 인정받고 있는 조사. 브랜드에게는 고객들이 자사의 차를 결정하게 된 이유를 파악하게 되는 중요한 자료로도 평가된다. 올해 어필은 33개 브랜드에 속한 245모델을 대상, 신차 구입 후 90일간 오너쉽을 보유한 고객 약 1천여명의 고객에게 퍼포먼스, 디자인, 승차감, 편의성, 스타일 부문 아래 포함된 10개 카테고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다.
기아 3개 부문 수상 석권. 현대, 단 한개 모델도 수상하지 못해.
기아 카덴자는 ‘라지 카 세그먼트’에서 전 부문 최고 만족도인 ‘AMONG THE BEST’를 얻었고, 2위인 닛산 맥시마는 승차감 항목에서 뒤져 카덴자에게 밀렸다. 맥시마는 지난해 라지카 부문 수상자였다. 한편 기아는 스몰SUV 세그먼트에서도 니로가 1위를 차지했고, 콤팩트 다목적 세그먼트에서는 소울이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기아는 다양한 세그먼트에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모델을 3개나 보유하게 됐다. 한편 현대는 이번 어필 조사에서 단 한개의 모델도 1위 수상을 하지 못해 소비자들로부터 상품성에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대는 최근 월 1만대 이상으로 팔리던 쏘나타가 지난달 1만대 아래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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