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블비치=MMK] BMW가 캘리포니아주 몬트레이 베이 페블비치에서 열리고 있는 2017 몬트레이 오토 위크를 통해 BMW 컵셉트 Z4를 공개했다. 토요타와의 협업으로 만든 섀시를 바탕으로 탄생된 결과물로 토요타에서는 차세대 수프라가 이를 바탕으로 탄생된다. 컨셉트 Z4에는 클래식 로드스터들이 주로 사용해왔던 부분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해낸 것이 특징. 긴 휠베이스와 롱 노즈 그리고 숏백 등 현재 Z4만큼이나 역동적으로 다가온다. 컨셉트 Z4에는 BMW 특유의 매트한 에너제틱 오렌지 컬러를 사용했고 인테리어와 동반석에도 오렌지컬러의 스웨이드 가죽을 사용해 마감을 했다. 하지만 운전석과 대시보드 센터 스택 등에는 블랙톤을 사용해 대조를 이뤘다. 컨셉트 Z4는 최근 공개된 8시리즈 쿱과 유사한 부분도 눈길을 끄는데 무엇보다 헤드램드 디자인이 그렇다. 하지만 노즈를 쳐다보고 있으면 오리지널 6시리즈의 모습도 엿보인다. 컨셉트이기에 양산 시기나 기타 구체적인 스펙 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관계자에 따르면 2019년에 양산을 생각해 볼 수도 있겠다. 그런데 이 차가 지난 Z4 단종시 언급됐던 Z5가 될까? 루머설이 있기도 하지만 <카앤드라이버>는 Z5 불리지 않을 것이란 예측도 내놓았다. 어쨌든 BMW가 로드스터의 명맥을 이어갈 가능성을 보인 것은 자동차 마니아들에게도 반가운 일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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