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현대 북미법인 10월 성적표가 공개됐다. 그런데 지난 9월에 이어 주요 볼륨 모델들의 판매가 신통치 않다. 특히 현대가 많은 노력을 들여 신차 효과를 기대했던 2018 쏘나타의 경우, 지난 10월 판매가 7천595대에 그쳤다. 사실상 신차 효과가 제로로 여겨진다. 쏘나타는 월평균 1만5천에서 8천대 사이를 파는 현대의 볼륨 모델 중 하나. 그러나 올해 들어 월 판매 1만대 아래로 내려가기도 하는 등 판매가 저조하자 지난 3월 2017 뉴욕오토쇼를 통해 2018 쏘나타를 공개하고 올 여름 시즌부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하나의 주요 모델 중 하나인 엘란트라는 10월 판매 14,733를 기록했다. SUV 싼타페와 CUV 투싼은 각각 13,024, 7,595대를 기록. 아이오닉은 989대로 1천대 아래로 내려갔다. 현대 북미법인의 10월 판매 총집계는 51,224이며 지난해 동월(61,304)보다 약 1만대 가까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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