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인피니티의 기함 QX80의 끈질긴 생명력.

[로스엔젤레스=MMK] 인피니티의 풀사이즈 SUV 2018 QX80이 2017 두바이 오토쇼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지난 4월 2017 뉴욕오토쇼를 통해 ‘QX80 모터그래피 컨셉트’를 공개한 이후 7개월만에 결과를 드러냈다. 그런데 신차임에도 새롭다는 느낌을 받기 어렵다. 그 이유는 현재 QX80의 디자인을 일부 바꾸고 상품성을 개선한 모델이기 때문. 심지어 보디 스타일도 엄밀히 따지면 지난 2011년에 선보인 QX56와 아직도 뿌리를 나누고 있으니 미국내 장수 모델 중 하나로 통한다.

그럼에도 2018 QX80이 주목받을 이유는 디자인 때문이 아닐까 싶다. 부분적으로 새롭게 개선한 곳도 엿보인다. 범퍼와 헤드램프 디자인을 최신 인피니티의 것을 따르고 C필러 디자인도 다듬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의 5.6리터 V8 엔진을 개량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413lb-ft.를 만들어낸다. 남부럽지 않은 파워로 토잉 능력도 8천500파운드에 이른다. 7단 자동변속기와 4WD 시스템은 기본으로 달려나온다. 20인치 휠을 기본으로 22인치까지 고를 수 있다니, 쇼카 스타일의 멋진 휠도 가능할지도.

인테리어 구성과 디자인에서도 큰 차이를 찾기 어렵다. 다만 인피니티에 따르면 기존 QX80보다 정숙성이 강조됐고 재질 등의 고급화를 이뤘다고 한다. 인피니티는 2018 QX80을 오는 12월 1일부터 열리는 2017 LA오토쇼를 통해 북미에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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