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메르세데스 AMG, CLS보다 더 쿠페 같은 GT 4도어 공개.

[로스앤젤레스=MMK] 메르세데스 AMG가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소문으로만 떠돌던 AMG GT 4도어 양산형 모델을 공개했다. 양산 모델은 4도어 쿠페의 대명사로 통했던 벤츠 CLS보다 더 쿠페에 가까운 스타일을 갖췄다. 특히 프런트와 리어에서 AMG GT가 가진 날카로운 실루엣을 보다 분명하게 표현하려고 애쓴 흔적도 보인다. 

양산모델은 GT53을 베이스로 GT63, GT63 S 등의 트림을 갖출 예정. GT53에는 AMG의 새로운 직렬 6기통 3.0리터 터보차저 하이브리드 엔진이 자리하고, GT63에는 577마력을 내는 V8 4.0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63 S에는 같은 엔진으로 파워를 630마력으로 높인 버전이 들어간다. 향후에 GT 73 버전으로 V8 엔진에 전기모터를 더해 약 800마력 이상을 내는 모델도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인테리어는 최근 선보이는 벤츠의 하이엔드 모델들이 갖춘 틀에서 크게 벗어나 보이지 않는다. 계기판과 대시보드 상단을 잇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비롯 4개의 원형 송풍구 등이 AMG GT 쿱과 S 클래스 세단을 버무려 놓은 듯한 느낌도 건넨다. 가격은 올 여름 시즌 판매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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