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트 힉키(Bart Hickey) 씨는 앞을 볼 수 없는 장애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그는 일리노이주 알십(alsip)이라는 도시에서 정비소를 운영하는 미케닉이다. 앞을 볼 수 없는 그는 보는 것을 제외한 신체의 모든 감각을 이용해 자동차를 고친다.
그에게는 평생 소원이 하나 있다. 바로 직접 자동차를 몰고 운전을 하는 것.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이런 소원을 이뤄주기로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메르세데스 팀이 있었다. 그들은 AMG GT-R을 오리건주 알보드(ALVORD) 레이크로 가져갔다. 그리고 힉키 씨 부자도 그곳으로 달려갔다.
황량하고 인적이 없는 마른 호수에는 녹색 GT와 힉키씨만 남았다. 그리고 그는 GT에 올라 시동을 켜고 가속 페달을 밟았다. GT는 여느 운전자가 그렇듯 한치의 오차 없이 마른 호수를 치고 나간다. 그렇게 힉키씨의 평생 소원은 현실이 됐다.
눈물 없이는 보기 힘든 이 장면은 메르세데스-벤츠가 새롭게 선보인 이 광고 스토리다. 현재 많은 이들의 이 광고를 보며 감동을 얻고 박수를 보낸다. 비록 앞을 볼 수 없지만 평생 자동차를 아끼고 사랑해온 바트 힉키씨의 소원. 그것이 이뤄지는 과정을 채널갤러리를 통해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