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혼자산다고 과연 ‘베뉴’를 탈까? 한국 베뉴 출시, 미국은?

[로스앤젤레스=MMK] 혼라이프족을 겨냥한 서브 콤팩트 크로스오버 베뉴가 한국에서 공식 출시됐다. 지난해 2019 뉴욕오토쇼를 통해 베일을 벗은 베뉴는 코나보다 작은 사이즈로 어반 라이프를 즐기는 싱글들을 겨냥하고 있다. 베뉴는 넓은 트렁크 공간과 다양한 수납공간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기능을 강화한 옵션 등을 통해 싱글족들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한국에 먼저 출시된 베뉴는 다양한 컬러 조합(루프와 보디컬러)을 통해 개성을 살리고 청바지 느낌을 주는 시트, 다이내믹한 디자인을 주는 공간 설계 등이 돋보인다. 파워트레인은 1.6리터 엔진에 무단변속기가 조합되며 앞바퀴굴림이지만 드라이브 콘트롤 다이얼을 통해 도로 조건에 맞는 성능을 내도록 했다. 특히 한국 출시 베뉴에는 적외선 무릎 워머 등을 통해 ‘무릎이 시린’ 이들을 위한 배려도 아까지 않았다. 

한국 출시 베뉴의 가격은 기본 1473만원부터 플럭스 트림은 2111만원이다. 미국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베뉴’ 출시와 관련 네티즌들의 반응은 썩 반갑지 않은 듯하다. 한 자동차 커뮤니티 사이트에 ‘혼자 산다고 과연 ‘베뉴’를 살까’라는 등의 댓글이 눈길을 끈다. 사실 혼자사는 이들은 2시트 로드스터나 미니 쿠퍼와 같은 보다 개성 만점의 자동차를 더 선호하지 않을까? 혼라이프를 겨냥한 현대 베뉴. 미국에서는 어떤 마케팅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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