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2007년 전기차 시대를 열며 테슬라와 함께 미래 전기차 시장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 피스커. 그러나 2014년 파산과 함께 중국 완샹 그룹에 자동차를 매각하고 피스커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알았다. 하지만 몇해전 피스커의 새로운 디자인 시안이 공개되고 피스커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루머가 돌았다.
헨릭 피스커는 그것이 루머가 아닌 사실임을 밝혔다. 피스커의 신 모델 더 오션의 구체적인 구매 방법을 소개한 것이다. 피스커는 더 오션(THE OCEAN) 모델의 가격을 4만 달러 이하가 될 것이라 언급하며 곧 $250(환불 가능)로 피스커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리스 프로그램은 더욱 눈길을 끈다.
피스커는 리스 프로그램은 매달 $379 선이 될 것이며 최종 리스 사인시 $2,999(딜리버리 금액 등 포함) 다운 금액이 필요하다는 것도 언급했다. 피스커는 양산형 오션을 늦어도 2021년에 공개할 것이고 2022년 초에 본격 고객 인도가 될 것으로 밝혔다. 또한 리스 기간은 무척 자유롭게 했다. 최소 한달에서부터 8개월, 22개월 등 고객에 사정에 따라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며 마일리지도 30,000/년 일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더 오션은 콤팩트 크로스오버 스타일로 뒷바퀴 또는 항시 사륜구동 주행 시스템을 고를 수 있고 1회 충전으로 약 300마일 주행을 예상한다. 관련 전문가들은 피스커가 밝힌 시점이 테슬라 콤팩트 크로스오버 모델Y와 시기가 겹칠 것이라 전망하며 테슬라 모델Y가 4만 달러대 초반 가격인 것으로 볼 때 피스커는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경쟁력을 노리는 것 같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과거 전기차 원조의 부활은 성공할 것인가? 적어도 차량 디자인과 리스 조건은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인다. 아직 적지 않은 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피스커. 더 오션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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