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GEAR] 애스턴 마틴이 올해 F1 복귀를 축하하는 밴티지 F1 에디션을 공개했다. 밴티지 F1 에디션은 애스턴 마틴의 신임 CEO인 토비아스 모어스의 영향을 받은 핵심 라인업 중 첫 번째 모델이다. 벤츠-AMG의 대표를 역임한 그의 철학은 랩타임을 대폭 줄이는 성능이다. 그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애스턴 마틴의 핵심은 성능이다. 그러나 F1 배지를 달 때는 정말 특별한 자동차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밴티지 F1은 파워트레인, 섀시, 공기역학 분야에서 브랜드의 최신 기술이 더해졌다. 엔진은 경기 중 사용되는 밴티지 세이프티카와 같은 5.0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에디션에서의 출력은 503마력으로 세팅됐고 505파운드-피트의 토크를 낸다.
또한 댐퍼 반응을 보다 트랙 중심으로 이끌고, 변속기 세팅도 토크의 원활한 사용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뒀다. 여기에 세이프티 카에 장착된 것과 유사한 새로운 리어윙과 함께 프런트에 스플리터를 더해 공기역학을 통한 주행 안정성에 목표를 뒀다. 이런 에어로 파츠들은 약 440파운드의 추가적인 힘으로 차체를 내려앉도록 돕고, 21인치 휠, 타이어를 적용해 접지력을 높였다.
에디션의 가격은 약 16만 달러며 올여름 시즌부터 판매 예정이다. 구매자들은 쿠페와 컨버터블 두 가지 버전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