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현재 992 세대의 포르쉐 911은 2025 년 모델 연도를 위해 중간주기 리프레시를 거쳤으며 업데이트 중에는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올 가을 출시를 앞두고 화요일에 공개된 2025년형 911에는 카레라, 카레라 GTS, 타르가 4 GTS 등급이 포함되며,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지금까지는 GTS 등급에만 더해졌다.
현재의 터보, 터보 S, GT3 RS 등급은 2025년 모델에도 변경 없이 유지되지만 터보와 터보 S는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으며, 후자는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데이트된 GT3도 출시될 예정이지만, 업데이트된 카레라 S도 출시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T-하이브리드라고 불리는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990년대 996 세대의 등장으로 공랭식 엔진에서 수랭식 엔진으로 전환한 이후 911에 가장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911의 기본 사양인 8단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와 통합된 작고 가벼운 전기 모터로 구성된다.
전기 모터는 54마력을 자체적으로 생성하며 내연 엔진을 보조하는 데 사용되며, 이 경우 새로 개발된 터보차저 3.6리터 플랫 6는 자체적으로 478마력을 발휘한다. 터보차저에는 낮은 rpm에서 압축기 휠의 속도를 높여 부스트 압력을 빠르게 발생시키도록 설계된 전기 모터도 달린다.
제동 시 에너지를 회수할 수 있는 변속기 통합형 전기 모터와 마찬가지로 터보차저 통합형 모터는 배기 가스로부터 에너지를 회수한다. 회수된 모든 에너지는 용량이 1.9kwh에 불과한 소형 배터리에 저장된다. 소형 배터리를 사용한다는 것은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추가 무게가 103파운드에 불과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포르쉐가 모터스포츠에서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엔지니어들이 영감을 얻은 911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주요 기능은 연료 소비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성능을 높이는 것이다. 카레라 GTS의 최고 출력은 기존 버전보다 59마력 증가한 532마력이며, 포르쉐는 시속 0-60마일 도달 시간이 2.9초로 기존 버전보다 0.3초 더 빨라졌다고 밝혔다. 최고 속도는 194마일로 알려졌다.
업데이트된 카레라는 현재 카레라의 트윈 터보차저 3.0리터 플랫 6 엔진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출력을 높이기 위해 몇 가지 조정이 이루어졌다. 여기에는 기존 카레라 GTS의 터보차저와 기존 터보의 인터쿨러가 추가됐다. 최고 출력은 388마력으로 기존 카레라에 비해 9마력 상승했다.
2025 911의 다른 변경 사항으로는 매트릭스 LED 기술을 포함하고 주간 주행등을 통합한 새로운 헤드라이트가 있다. 또한 테일라이트의 새로운 디자인과 포르쉐는 공기역학적으로 더욱 개선된 페시아가 적용되며, 19인치에서 21인치 사이의 새로운 휠 패턴도 제공된다.
인테리어에는 처음으로 완전 디지털 대시보드가 사용된다. 현재 범위에서 중앙에 위치한 타코미터는 여전히 아날로그 장치다. 엔진 스타트 버튼이 911에 처음으로 등장하며(포르쉐 커스텀 스티어링 휠 왼쪽), 스티어링 휠은 표준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포함해 더 많은 기능으로 업데이트를 거쳤다.
포르쉐의 2025년형 911 라인업은 현재 주문할 수 있다. 카레라는 $122,095부터 시작하며 후륜 구동으로만 제공된다. 이는 전년 대비 약 6,000달러 인상된 가격이다.
새로운 하이브리드 등급인 카레라 GTS로 업그레이드하려면 최소 $166,895의 비용이 든다. GTS는 후륜 또는 사륜구동으로 선택할 수 있지만, 타르가 바디 스타일에서는 사륜구동만 제공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터보, 터보 S, GT3 RS는 2025년 모델 연도에 변경 없이 그대로 이어진다. 가격은 각각 $199,195, $232,395, $243,295부터 시작된다. 모든 가격에는 1,995달러의 목적지 요금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