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스마트(Smart) 브랜드는 포투(Fortwo), 포포(Forfour) 등 아이코닉한 초소형 차량을 통해 오랫동안 글로벌 자동차 문화 속에서 독자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그러나 현재 지리(Geely) 그룹 산하에서 전동화 시대에 맞춰 완전히 재정비된 라인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이미 스마트는 스마트 #1(크로스오버), 스마트 #3(중형 SUV), 스마트 #5(플래그십 SUV)를 출시하며 차종을 넓히고 있으며, 여기에 새로운 모델이 추가될 전망이다.
■ 스마트 최초의 ‘세단’ #6 등장…중국 MIIT 등록
중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홈(Autohome)에 따르면, 스마트의 첫 세단 모델인 스마트 #6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 인증 목록에 새롭게 등록됐다.
스마트 #6은 지리그룹 내 럭셔리 세단 브랜드인 지커(Zeekr) 007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관은 최근 중국 시장에서 큰 화제를 모은 샤오미 SU7의 실루엣을 연상시키며, SU7 특유의 맥라렌 스타일 전면부는 배제된 디자인이다.
샤오미 SU7은 2023년 출시 직후 30분 만에 5만 대 주문을 기록한 히트 모델로, 현재 샤오미의 대표 차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스마트 #6은 전면과 후면 모두 연속형(시그니처) 라이트바를 채택했고, 차체에는 스마트 엠블럼이 새겨진다. 휠은 19인치 또는 20인치 사양이 제공될 예정이다.
■ 160마력 PHEV + 루프라인 LiDAR
새로운 #6은 미드사이즈 세단으로 포지셔닝되며, 1.5리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을 탑재해 총 160마력을 발휘한다.
중국 시장 특유의 첨단 사양이 대거 포함되며, 그중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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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라인에 장착된 LiDAR 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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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 주행 시 자동으로 펼쳐지는 전동 리어 스포일러
등이 특징적이다. 저속에서는 스포일러가 차체 안으로 매립되어 공기역학적 디자인을 유지한다.
■ 다시 ‘작은 차’로…스마트의 본질 회귀
스마트는 한편으로 브랜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초소형차 시장으로도 돌아갈 계획이다. 지난 몇 달 전, 스마트는 2026년 전기차 ‘스마트 #2’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모델은 과거 포투(Fortwo)의 정신을 되살리는 도심형 초소형 EV로 개발 중이다.
도심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2는 스마트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을 다시 부각시킬 카드가 될 전망이다. 반면 새롭게 등장하는 #6은 중국에서 다시 인기가 치솟고 있는 세단 수요를 겨냥하며, 보다 젊은 고객층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모터미디어코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