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렉서스가 2015 상하이오토쇼를 통해 자사의 중형 플래그십 세단 ES의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다. 2016 ES로 소개된 모델은 기존 ES의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부각시키고 안전과 편의 사양 등을 대폭 늘려 공개됐다. 이번 변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파워트레인. 신형 ES에는 아시아시장을 겨냥해 2.0리터 직분사 엔진(미국 시장에는 적용 안됨)을 선보였다. 렉서스 수석 엔지니어 토시오 아사히는 “우리의 개발 방향은 우아함과 진보된 럭셔리의 다음 단계로 ES를 가져가는 것”이라고 밝히며 ES가 렉서스는 물론 경쟁 럭셔리 세단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신형 ES의 또렷한 변화는 프런트 디자인에서 찾을 수 있다. 기존의 다소 밋밋했던 헤드램프와 그릴 디자인을 IS 등과 견줄 정도로 파격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리어 램프에도 소소한 변호를 줬다. 인테리어는 시트와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 변화를 줬고 새로운 4.2인치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적용했다. 사용자의 멀티페이스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새롭게 ‘엔터’버튼을 추가,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기존의 리모트 터치 인터페이스의 기능도 향상시켰다. 이밖에 안전성에 있어서’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라는 이름의 안전 패키지를 도입, 사전충돌예방장치(PCS), 차선이탈방지장치(LDA), 자동상향등조절장치(AHB) 등 적용 가능한 모든 안전사양을 추가했다.
신형 ES는 새롭게 선보인 2.0리터 엔진은 중국과 러시아 대만 등에 팔릴 예정이고, 미국 시장에는 V6 3.5리터와 함께 하이브리드, 그리고 4기통 2.4리터 모델도 계속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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