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루머로 떠돌던 중국 뷰익의 중형 SUV 인비전의 미국 판매가 공식화됐다. 뷰익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비전 미국 사양에 대한 자료를 공개하고 내년 상반기 판매계획도 언급했다. 미국형 인비전은 252마력 2.0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6T70) 모델로 소개되며 콤팩트 크로스오버 앙코르와 대형 SUV 엔클레이브 사이에 자리잡게 된다. 인비전의 등장으로 뷰익은 크로스오버 라인업을 빈틈없이 보강하게 됐다. 이를 통해 그간 열세였던 미드사이즈 SUV, 크로스오버 부문에서 선전이 기대된다.
인비전은 지난 2014년 중국 생산을 시작했으며 올해 약 12만7천대의 판매 기록을 세웠다. 또한 <모터트렌드> 중국판 선정, 올해의 SUV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중국내 인기 모델이다. 뷰익은 인비전 최상위 등급을 수입한다는 계획이며 여기에는 신형 캐딜락 CTS에서 가져온 액티브 4륜 시스템이 적용된다. 공식 판매가격은 발표되진 않았지만 링컨 MKC 또는 어큐라 RDX가 지닌 가격 정도를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 인비전의 등장으로 뷰익은 모델 가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뷰익 크로스오버 라인은 엔코어의 경우 사실상 오펠 모카의 형제차이고 엔클레이브는 지난 2007년에 첫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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