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GMC가 3세대로 진화한 풀사이즈 SUV 올뉴 아케디아를 공개했다. 아케디아는 트럭 전문회사 GMC에서 크로스오버 부문의 대표주자로 GMC 터레인과 유콘 사이에 자리하는 볼륨모델이다. 3세대 아케디아는 전세대보다 작고, 편리하고, 강한 성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줄어든 크기는 약 700파운드의 무게 감량을 낳았고 이는 연비 개선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파워트레인은 새로운 4기통 2.5리터 엔진(194마력)과 함께 기존 V6 3.6리터 VVT DI(310마력)를 준비했고, 변속기는 4기통 모델은 6T50, V6 모델은 6T70 6단 자동변속기와 합쳐진다.
서스펜션은 험로와 도심 주행에 어울리는 구성을 갖췄다. 앞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뒤 5링크로 설계됐고 네바퀴모두 디스크 타입 브레이크가 적용됐다. 여기에 GMC 특유의 액티브 클러치와 결합된 올터레인 네바퀴굴림 시스템을 고를 수 있다. 스타일은 터프함을 유지한 채 도심과도 어울리는 모던함을 추구했다. 전세대와 같은 과도한 LED 사용은 보이지 않지만, GMC 특유의 크롬 바탕 그릴 크기를 키우고 범퍼 가니시 등에 패션성을 가미했다. 사이드뷰는 전형적인 SUV 라인을 따르고 있고 테일램프는 안쪽 끝부분에 기교를 더해 독특함을 살려냈다. 전체적으로는 균형미에 상당한 신경을 쓴 듯하다. 외관은 최상급인 디날리의 경우 HID 헤드램프와 함께 6스포크 휠, 디날리 크롬도금 그릴, 도어 손잡이 등이 더해진다.
인테리어는 운전자 중심 설계가 돋보인다. 손 닿기 편한 위치에 자리한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로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인텔리링크 시스템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 차량 정보도 확인 가능하며 GM온스타 4G WIFI 서비스도 고를 수 있다. 또한 GMC는 업계 최초로 페이스북과 함께 360도 버추얼 카메라 소개 영상을 제공, 소비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아케디아의 디테일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올뉴 아케디아는 GM의 테네시주 스프링 힐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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