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캐딜락이 지난 8월 21일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베이에서 열린 페블비치 콩쿠르 디 엘레강스에서 에스칼라(Escala) 컨셉트를 공개하고 초대형 럭셔리카 시장의 복귀를 선언했다. 캐딜락은 에스칼라가 다음 세대 캐딜락 디자인의 언어라 언급하며 기술적 발전과 더불어 프리미엄 시장으로의 복귀임을 언급했다. 조안 디 니스첸 대표(글로벌 캐딜락)는 소개말에서 “에스칼라는 비록 컨셉트이지만 양산을 염두해 디자인 됐다. 세계 고급차 시장의 변화에 따라 에스칼라는 캐딜락 라인업에 더해질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하기도. 에스칼라는 스페인어로 ‘규모’ 또는 ‘크기’ 등을 의미한다. 캐딜락은 에스칼라가 최근 론칭한 대형 세단 CT6보다 길이가 6인치나 늘어난 몸집이 큰 대형 세단임을 강조했다. 에스칼라는 승객과 더불어 운전자의 재미를 고려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캐딜락의 상징인 수직 리어 라이트의 기술적 변모와 더불어 운전자 전면에 설치된 곡면 OLED 스크린은 각종 계기로 구성된 전통적인 구성을 버리고 하나의 조합된 유닛을 각종 정보 등을 제공한다. 비록 컨셉트지만 양산을 점쳐볼 수 있는 기술이다. 에스칼라는 V8 4.2리터 트윈터보 엔진이 사용됐고 뒷바퀴굴림 방식을 채택하고 있고, 연료 효율을 높인 4기통 엔진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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