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MK] 제네시스가 4월 12일 2017 뉴욕오토쇼를 통해 GV80 컨셉트카를 공개했다. GV80은 브랜드 최초 SUV 라인을 공략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는 의미를 갖는다. 수소 연료전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이 접목되고 최근 벤틀리 벤테이가 등에서 선보인 낮고 넓은 고급 SUV 부문에서의 디자인 트렌드를 따른다. 특히 대형 메시타입 그릴과 후드와 그릴이 닿은 곳에서 만나는 캐릭터 라인 등은 최고급 브랜드들에서 익숙한 언어다.발표를 지켜본 기자들의 의견은 대체로 벤틀리 이야기가 많았다. 어쩌면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을 맡은 루크 동커볼케(벤틀리 디자이너 출신)의 향후 의중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준이 아닐까 싶다. GV80의 인테리어 컨셉트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라 부른다. 간결하고 직관적인 라인이 돋보이고 22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모니터는 동반석까지 뻗어나가 있어 동반석에서도 운전에 대한 공감대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뉴욕 오토쇼는 전통적으로 제네시스에겐 고향과도 같은 존재다. 초대 제네시스 컨셉트에 이어 제네시스 쿱, 지난해엔 G70을 예상해보는 ‘NEW YORK CONCEPT’가 뉴욕 오토쇼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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