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현대 북미법인이 11월 한달 간 55,435대를 판매 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때 약 5천대 가까이 판매가 줄어들긴 했지만, 볼륨 모델인 엘란트라의 판매가 회복세로 돌아선 것이 눈길을 끈다.
신차 판매 이후 또렷하게 세일즈가 두각되지 않았던 엘란트라는 지난 11월 한달 19,06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달(15,796)보다 판매가 늘었다. 투싼과 산타페 역시 각각 11,532, 11,346대를 기록 SUV 판매도 지난해 동월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었다.
그러나 지난 몇개월간 월 1만대 이하 판매를 보이며 신차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2018 쏘나타는 지난 11월에도 7,982대를 기록,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또한 현대가 야심차게 선보인 하이브리드카 아이오닉 역시 962대로 1천대 판매를 넘지 못했다.
일선 딜러에서는 지난 11월 추수감사절과 블랙 프라이데이 등 구매 수요가 많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엘란트라의 경우 경쟁 모델대비 많이 감춰져있던 장점들이 부각되면서 다시금 판매 상승으로 이어진 것이 아닐까라는 평가와 앞으로 스포츠나 엘란트라 GT 등 여러 가지치기 모델과 함께 판매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