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넥센타이어, 로디안 MTX 내세워 빅베어 트레일 공략

[빅베어=MMK] 넥센타이어USA가 지난 6월 13일, 빅베어에 자리한 골드마운틴 트레일 코스로 기자단 및 딜러 초청 제품 시승 행사를 가졌다. 이날 넥센타이어가 선보인 제품은 머드 터레인 전문 타이어 로디안 MTX. 이 제품은 지난해 세마쇼를 통해 북미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지난해 말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모델이다. 

로디안 MTX의 장점은 먼저 탁월한 정숙성을 들 수 있다. MTX에는 넥센 타이어의 특허 기술인 소음 감소를 위한 트레드 블록 설계가 적용됐다. 덕분에 하이웨이 소음이 일반 승용차 수준 만큼이나 편안하게 다가온다. 다음으로 튼튼한 사이드월 구조도 눈길을 끈다. 머드 터레인 타이어의 경우 험로 주행이 많아 자칫 하중을 이기기 못해 사이드월이 찢어지는 경우도 많다. 넥센 MTX는 3층 구조의 사이드월 보호 설계인 ‘3플라이 카커스’를 통해 튼튼한 내구성을 갖췄다. 또한 머드 터레인 타이어임에도 순정 공기압 80psi까지 견딜 수 있게 만들어 타이어압모니터링시스템(TPMS)를 끄지 않고도 타이어를 달 수 있다. 

이 같이 멋진 성능과 함께 MTX는 디자인에 있어서도 눈길을 끈다. MTX는 비스트(BEAST)와 머신(MACHINE)이라 불리는 듀얼 사이드월 디자인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오너가 원하는 부분으로 낄 수 있도록 해 개성을 강조했다. 멋진 성능과 디자인, 이 같은 MTX의 장점은 험한 오프로드에서 드러났다. 빅베어 골드 마운틴은 현지 오프로더들 사이에서도 난이도가 높은 지역으로 통한다. MTX를 달고 있는 짚 랭글러가 제 아무리 오프로드 튜닝을 거쳤다해도 뛰어난 타이어 성능 없이는 도전하기 힘든 지형이다. 

MTX는 골드 마운틴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바위 타기, 흙길, 모래, 자갈 및 다양한 코스를 무난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바위와 같은 장애물 앞에서, 일단 앞바퀴가 바위에 닿으면 끈적하게 타고 올라가 뒷바퀴를 끌고 나온다. 이는 차량의 성능과 함께 타이어가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는 증거다. 뾰족한 바위를 지날 때엔 타이어가 거의 휠에 닿을 정도로 뭉개진다. 이때 사이드월이 버티는 것을 보고 있자니 타이어의 성능에 더욱 신뢰가 간다. 

약 반나절에 가까운 시간을 오프로드에서 보내면서도 크게 불편하다거나 힘들다는 느낌이 덜하다. 어떤 도로 조건에서도 MTX는 제 실력을 발휘하며 스트레스 없는 주행을 약속한다. 특히 오프로드에서 벗어나 다시 포장길로 접어들 때 MTX의 정숙성은 더욱 빛났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한 머드 터레인 타이어를 찾는다면 이제 넥센타이어의 로디안 MTX를 주목해 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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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협조: 넥센타이어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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