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미쓰비시의 전설인 랜서 에볼루션은 4년전 단종의 운명을 맞았다. 그러나 폴란드에 자리한 Dytko Sport가 랜서 에볼루션 X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에어로파츠를 공개했다. 랜서 에디션 R이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사실상 EVO X의 페이스리프트에 가까운 완성도와 세련미를 지녔다.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최근 미쓰비시가 아웃랜더 등에 표현하고 있는 패밀리룩을 닮았으며 LED 헤드램프 등을 통해 구형의 이미지를 벗었다.
테일램프 또한 LED 라인을 더해 멋스러움을 강조했고 범퍼 가니시와 오버 펜더 등을 통해 랠리카의 이미지를 더욱 끌어 올렸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EVO X의 4기통 2.0리터 터보 엔진을 튜닝해 303 마력으로 끌어올렸고 5단 수동 변속기가 조합된다. 미쓰비시는 여전히 에볼루션의 후속에 대한 계획을 언급하지 않고 있다. 당분간은 랜서 에디션 R로 대리만족을 해야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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