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혼다USA가 5월 21일 앨라바마 생산공장에서 2016 올뉴 혼다 파일럿의 대량생산을 축하하는 행사를 가졌다. 파일럿은 오늘 일정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전미주 혼다 딜러를 통해 판매가 시작된다. 앨라바마 공장은 혼다 최신형 파일럿의 독점 생산 기지로 여기서 생산되는 파일럿은 신형 직분사 V6 엔진을 달고 나오며, 최대 8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혼다의 대표적 중대형 SUV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파일럿은 일본 브랜드를 달고 있지만, 철저한 미국식 니즈로 인해 탄생된 모델이다. 3세대를 맞는 신형 파일럿은 미국에 자리한 혼다 R&D 아메리카(LA 디자인 스튜디오, 오하이오 R&D 센터)에서 디자인과 설계를 전담할 만큼 미국적인 차임을 강조한다. 오하이오 R&D 센터의 마크 어런스트 총괄 엔지니어는 “가장 미국적인 우리 팀들은 중형 사이즈 SUV에서 매일 자다시피 했다. 그리고 그것들을 통해 얻은 우리의 깊은 이해를 3세대 파일럿 개발에 최선을 다해 적용했다”고 파일럿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새로운 파일럿은 혼다의 경트럭 라인업에 서게 되고, 간판 격인 CR-V, 최근 출시된 크로스오버 HR-V와 함께 삼각편대를 완성한다. 한편 혼다 앨라바마 공장은 내년에는 픽업 트럭 릿지라인의 새모델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파일럿은 지난 2003년 데뷔 이후 진보된 디자인과 실용성, 성능 등으로 SUV가 가진 부족함을 채워왔으며 경쟁 모델들이 더 좋은 운동신경과 안전성을 갖추도록 돕는데 일조를 해온 인기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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