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CES 통해 전동화 전략 밝힌 GM
실버라도 EV 픽업트럭에 이어 이쿼녹스 블레이저까지 확대
[로스앤젤레스=MMK] GM이 2022 CES를 통해 2023 쉐보레 실버라도 EV 픽업트럭과 함께 이쿼녹스 EV, 블레이저 EV 모델을 판매할 것을 언급했다. 매리 바라 GM회장은 “쉐보레는 우리의 가장 인기 있는 자동차 브랜드다. 쉐보레는 모두에게 EV를 제공하는 임무의 선두에 설 것이다. 우리는 전동화의 정점에 와 있으며 올해가 쉐보레 EV의 엄청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언급했다.
쉐보레는 2023년 봄 시즌 실버라도 워크트럭을 출시하고 이어 2024년에 고급 버전인 RST를 공개한다. 두 트림 모두 400마일 주행이 가능하며 최대 350kW 급속 충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23년 가을, 3만 달러대로 시작하는 소형 SUV 이쿼낙스 EV를 포함, EV 라인업을 늘린다는 계획도 밝혔다. 이쿼녹스 EV는 LT와 RS 트림 및 일반 세일과 렌터카 등의 용도로 팔리는 플릿 버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기로 달리는 블레이저가 2023년 출시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이쿼녹스, 블레이저, 실버라도는 기존 쉐보레 전기차 라인인 볼트, 볼트 EUV와 함께 쉐보레 브랜드에 합류한다. 신형 EV는 모두 GM의 얼티엄 EV 플랫폼으로 만들어진다.
얼티엄 EV 플랫폼은 GM이 지난 2022년 3월에 개발한 것으로 소형차, 워크 트럭, 대형 프리미엄 SUV, 퍼포먼스 차량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제품을 지원한다. 모듈식 아키텍처 구조로 19개의 배터리 및 구동장치, 50 kWh ~ 200 kWh 배터리팩을 넣을 수 있으며, 400V, 800V 고전압 충전 시스템을 비롯해 싱글, 듀얼 등 모터 배치도 가능하다.
GM의 새로운 모듈형 배터리 구조 중심에는 LG 화학과 GM이 합작으로 제조한 대형 파우치 배터리 셀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
GM은 쉐보레 브랜드로 2년 안에 다양한 모델 공개를 약속했다. 그러나 GMC에서는 허머 EV 트럭이 납품을 시작했고, 2023년에는 허머 EV SUV도 선보인다. 또한 2023년에는 GMC 씨에라 전기 트럭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GM은 토요타에 미국 시장을 뺏겼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로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이번 GM의 대대적인 전기차 공세를 보면, 미국을 넘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GM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한다.
기사 제공: www.motormediakore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