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수 칼럼] 내 잘못 아닌 사고, 상대방 보험 한도가 ‘턱 없이’ 낮다면?

[로스앤젤레스=MMK=폴황] 최근 캘리포니아에서 무보험 차량(Uninsured Motorist)과 보험 한도가 낮은 차량(Underinsured Motorist)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미수 변호사는 운전자들이 반드시 UIM(Underinsured Motorist Coverage) 보험을 가입하고, 한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UIM 보험에 가입하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하루 커피 한 잔 값 정도에 불과하지만, 사고 시 재산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보험 한도가 중요한 실제 사례

B 씨는 신호 대기 중 뒤에서 달려온 차량에 들이받히는 사고를 당했다. 차량 수리비는 약 $4,000 정도였고, 치료비와 기타 손해까지 발생했지만, 상대방 운전자의 보험 한도는 최소 보상 기준에 불과했다.

다행히 B 씨는 UIM 한도를 $250,000으로 설정해 두었기 때문에, 차량 수리비뿐만 아니라 치료비, 통증과 고통(Suffering & Pain)까지 포함하여 총 $250,000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

만약 B 씨가 UIM을 가입하지 않았다면, 차량 수리비 일부만 보상받고 나머지 비용은 본인이 부담해야 했을 것이다. 결국, 보험 한도 설정 여부가 보상금의 차이를 만든 것이다.

UIM 가입과 한도 조정, 필수적인 이유

최 변호사는 “요즘 캘리포니아에서 무보험 차량이 늘어나고 있어 사고 시 제대로 된 보상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많다”며 “재산을 지키고 싶다면 UIM 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또한, UIM 보험 한도를 높이는 데 드는 추가 비용은 미미하지만, 사고가 발생했을 때 보상의 차이는 엄청나다. 따라서 UIM 가입 여부와 한도 설정이 사고 후 재정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고 발생 시, 전문 변호사의 도움 필수

UIM 가입 및 한도 높여야 한다는 최미수 변호사

만약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면, 보험사의 보상금이 충분하지 않거나 정당한 보상을 받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보험 청구 및 합의 과정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면 교통사고 전문 변호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무보험 차량 증가로 인해 예기치 않은 재정적 손실을 막기 위해, 지금 당장 UIM 보험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한도를 점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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