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닛산 북미법인이 2016년형 알티마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개했다. 이번 알티마의 변화는 신형 무라노, 맥시마에 연출된 닛산 ‘레조넌스 디자인’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에 있다. 라디에이터 그릴에 강력한 ‘V’ 자 캐릭터 라인을 중심으로 헤드램프, 범퍼, 공기흡입구 디자인 등 모든 것을 변경시켰다. 리어뷰 역시 맥시마와 흐름을 함께 하듯 세련되고 역동성이 강조된 스타일이 돋보인다. 인테리어는 ‘Gliding Wind’이라는 컨셉트에 따라 부드럽고 눈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형태의 디자인을 유지했다. 기본적인 틀은 페이스리프트 전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센터스택에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높였다. 이를 통해 닛산 자체 개발 앱(NissanConnectSMM) 연동 프로그램과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기능 또한 빼놓지 않았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에서 돋보이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SR 버전의 추가다. ‘SR’은 닛산에서 퍼포먼스를 높인 모델에만 적용되는 이름이다. SR 버전에는 182마력 QR25 2.5버전과 VQ35DE V6 3.5리터 270마력 엔진이 적용된다. 6기통의 경우 흡배기 가변 타이밍 기술 등을 통해 도심 22mpg, 하이웨이 32mpg를 기록한다. 여기에 알미타 전 모델에 새롭게 적용된 ZF 삭스 쇼버 중 SR 버전에는 튜닝된 제품이 올라가며 스테빌라이저바 역시 퍼포먼스 위주의 세팅이 돋보인다. 2.5 SR과 V6 버전에 새롭게 적용된 18인치 알루미늄 휠 또한 역동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지녔다. 신형 알티마는 2.5를 시작으로 2.5, S, SV, SR과 함께 V6 SL, SR를 고를 수 있다.
copyright@모터미디어코리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