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MMK] 미국내 각 브랜드별 3월 실적이 발표됐다. 이들 중 가장 치열한 경쟁을 보이는 미드사이즈 카테고리의 탑10 판매량을 살펴본다. 우선 지난달에 이어 토요타 캠리가 3만6천991대를 팔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다. 다음으로 닛산 알티마(34,856), 혼다 어코드(30,523)가 나란히 상위에 랭크됐다.
미국과 한국 브랜드가 혼전해온 중위권 그룹에서는 포드 퓨전이 2만9천675대를 팔아 4위를 지켜냈다. 하지만 현대 쏘나타(28,778) 뒤를 바짝 쫓는 모습이다. 쉐보레 말리부는 2016년형 올뉴 모델이 판매를 갓 시작한 시점이기에 구형 모델과 판매가 겹치는 양상을 보인다. 그 덕분에 말리부로서는 3월 최다 판매인 2만2천58대를 팔았다.
하위권 그룹은 큰 변동이 보이질 않는다. 기아 옵티마는 신형 모델이 투입됐지만 3월에 1만1천725대를 팔아, 신차효과가 미진한 듯 보인다. 다음으로 크라이슬러 200이 6천176대, 폭스바겐 파사트가 6천97대를 팔아 8위와 9위에 랭크됐고, 마지막으로 마즈다의 마즈다6가 4천94대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각 사는 1/4분기 판매량이 집계되는 4월 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세일즈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 4월 순위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자.
Editor/Insang Hw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