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폭스바겐이 신형 티구안의 세부 사항을 담은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티구안은 폭스바겐의 MQB 모듈식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가스, 디젤, 하이브리드 등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3세대 모델인 티구안은 현재 모델보다 길이가 약 1.2인치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길어진 부분은 트렁크 공간의 이점으로 이어지며 신형은 최대(2열 시트 뒤) 22.9 큐빅-피트 공간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폭스바겐의 자랑인 고화질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 15인치 인포테인먼트 스크린, 자체 미니 스크린을 갖춘 로터리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소음 방지 패키지, 앞좌석 열선 내장 및 환기식 마사지 시트 등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퍼포먼스 주행을 위한 여러 기능이 더해질 것으로 보이는데 그 중 골프 GTI와 동일한 차량 다이내믹 관리 시스템에 의해 제어되는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눈길을 끈다. 이 기능은 충격 제어 외 전자식 디퍼렌셜 잠금 및 브레이크를 제어해 한계에서 핸들링을 개선한다.
신형 티구안은 올 가을 첫 선을 보일 예정으로 2024년 유럽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다. 하지만 이 모델이 미국에 판매될지는 미지수다. 현재 폭스바겐 티구안은 롱휠베이스 버전이 미국 시장에 판매 중이다. 신형 모델이 롱휠베이스를 갖출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북미 시장을 위해선 타이론이라 불리는 중국 시장용 모델의 신형이 론칭할 가능성이 높다. 북미용 타이론의 경우 중국이 아닌 멕시코 푸에블라에 자리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