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폴황] 미니가 신형 쿠퍼 모델의 인테리어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신형 인테리어 테마는 간결함과 미니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군더더기 없는 축소화에 대한 감성을 살려냈다는 평가다.
티저에는 대시보드, 드라이버 컨트롤, 새로운 미니의 핵심이 될 원형 OLED 화면 등이 눈길을 끈다. 이미지와 함께 공개된 일부 비디오 자료를 보면 미니 대시보드와 중앙 화면이 ‘환영’ 시퀀스를 애니메이션화해 승객이 차에 탈 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새로운 미니멀리즘적인 미니의 인테리어는 그 어떤 모델보다 ‘미니’스러움을 강조한다. 이것은 초대 미니가 가졌던 모습을 돌이켜보면 이해가 빠르다. 1959년 미니에는 스티어링 휠, 둥근 중앙 계기판, 간단한 토글 스위치 또는 바가 장착됐다. 이 세 가지 요소는 최근 미니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아이덴티티 중 하나다. 신형에서는 그런 DNA를 이어받아 필수적 요소를 제외한 모든 것을 작고 간단하게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했다.
신형 미니는 다양한 제어 기능 등은 원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따라서 더 많은 실내 공간을 더할 수 있고 시각적으로도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장점도 더했다. 새로운 대시보드는 빛, 소리, 애니메이션 투영을 포함하는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기도 한다.
미니의 신형 인테리어와 디지털 인터페이스에 관한 것은 다음주에 디테일한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새로운 미니는 오는 9월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 오토쇼(IAA)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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