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K 이슈] 2021 현대 엘란트라 N-라인. 이렇게 나올까?

 

2021 현대 엘란트라 N-라인 어떻게 나올까?

 

현대차가 지난 3월 17일 2021 엘란트라를 미국 캘리포니아주 웨스트 할리우드에서 공개했다. 코로나 19로 인해 디지털 공개 행사를 치렀지만, 엘란트라의 높은 상품성은 이미 인터넷을 통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신형 아반떼 출시와 함께 실제 판매가 이어지고 있어 소비자들의 현실적인 판단이 기대된다.

2021 엘란트라 공개 당시 현대는 몇 가지 흥미로운 것들을 던졌다. 하나는 북미 지역 최초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모델이었고 나머지는 N-라인의 추가였다. 하이브리드의 경우 실 차와 함께 스펙 등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비록 EPA 측정 공식 연비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예상하기로는 복합 50mpg를 넘을 것으로 본다. 문제는 N-라인이다. 예상한다고 했지 어떻게 나올 것인지에 대한 자료가 부족했다.

2021 현대 엘란트라 세단. 세련되면서 멋진 디자인이 눈길을 끈다. Photo=Hyundai news

본지는 여러 추론을 기반으로 2021 엘란트라 N-라인에 관한 몇 가지 예상되는 부분을 다뤄본다.  먼저 N-라인은 N과는 조금 다른 포지셔닝을 취한다. 현재 미국에서는 벨로스터N과 엘란트라 GT N-라인이 판매되고 있다. N 브랜드는 기존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지만 엔진 튜닝에서부터 서스펜션 브레이크 세팅 등을 다르게 적용하는 스페셜 모델이다. 하지만 N-라인은 N에서 보여준 하드코어적인 튜닝보다는 N 브랜드가 가진 스포티한 부분을 살려 스타일링 업그레이드에 포커스를 맞춘 모습을 보인다. 물론 터보 엔진과 듀얼 클러치 변속기, 스포츠튠 서스펜션 등 약간의 퍼포먼스의 변화도 더해지기는 한다.

엘란트라 GT에 유럽형 i30N 스타일링을 도입해 출시한 엘란트라 GT N-라인. Photo=Hyundai news

이런 관계를 통해 예상해보는 2021 엘란트라 N-라인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먼저 외관은 일반형 엘란트라의 범퍼 디자인 등에 큰 변화를 주기보다는 립 스타일 에어로 파츠 또는 그릴 주변 디자인의 변화 등을 통해 차별화를 이루지 않겠냐고 예상한다. N-라인에 만약 N 전용 퍼포먼스 블루컬러를 적용한다면 포인트 파츠는 N의 전통대로 레드 컬러가 예상된다.

쏘나타 N-라인 위장막 모델. 290마력 고출력이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의 경우는 기존 엘란트라 GT N-라인이 갖춘 1.6 터보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미션을 기대해본다. 2021 엘란트라 세단의 경우 2.0리터 엔진에 IVT 무단 변속기를 사용하다. 다만 쏘나타 N 라인과 관련된 루머의 경우 290마력 2.5리터 터보 엔진과 8단 듀얼 클러치 조합을 담고 있다. 벨로스터N 모델에 곧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적용될 예정인데, 20201 엘란트라 N 라인에까지 8단 듀얼 클러치와 배기량을 키운 엔진이 적용된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인다. 현실적으로는 엘란트라GT N-라인, 현 2020 엘란트라 스포츠가 가진 파워트레인을 가져오는 것이 어울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미국 자동차 전문지에서는 2021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1.6리터 엔진에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됐기에 N-라인 파워트레인을 이에 맞춰 예상하는 추세다.

2021 현대 엘란트라 N-라인은 N 브랜드 특유의 스포티한 외관 함께 1.6리터 터보,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 조합 등이 기대된다.

현대는 엘란트라 N-라인 출시와 관련된 부분은 공식화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스펙과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미국 내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 스페셜 모델을 빨리 더한다는 것도 무리가 있어 보인다. 하지만 일반 모델이 워낙 세련된 디자인에 날렵함을 강조한 스타일을 갖추다 보니 N-라인에 더 큰 기대가 모이는 것도 사실이다. 2021 엘란트라 N-라인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 것인가? 개인적으로는 2.5 터보 엔진에 8단 듀얼 클러치 미션도 기대해본다.

미주한인들을 위해 정확하고 흥미로운 자동차 뉴스와 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Email: [email protected] , 유투브 MMK GEAR / 폴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