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현대차가 글로벌 100대 브랜드 자동차 부문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업체 ‘인터브랜드(Interbrand)’가 발표한 ‘2020 글로벌 100대 브랜드(Best Global Brands 2020)’에서 종합 브랜드 순위 36위, 자동차 부문 5위를 달성했다.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는 전년비 약 1% 상승한 143억 달러(‘19년 141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 19로 인해 타사 브랜드 대부분이 역성장을 기록한데 비해, 현대차의 활약이 돋보인다.
현대차는 글로벌 100대 브랜드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2005년 이후, 브랜드 순위는 48계단, 브랜드 가치는 108억 달러가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해왔다 .
인터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차 브랜드 가치 상승 이유는 전기차 브랜드 ‘IONIQ’ 발표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의 본격적인 확장과 브랜드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있다”며 “코로나 19 상황에서 온라인 판매채널 확대, 사회공헌 및 전기차·수소차의 실질적 판매 확대 등을 통해 현대차가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는 모습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현재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6만여 대 이상의 전기차 판매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8월 전용 전기차 브랜드 ‘IONIQ’을 공개하고 오는 2024년까지 3종의 전용 전기차 출시를 예고했다.
이와 더불어 도심항공모빌리티(UAM, Urban Air Mobility) 사업을 통해 도시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혁신적인 이동 패러다임을 제시했으며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각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랩과 R&D 협업을 체결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인터브랜드’는 매년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실시,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선정하며, 각 브랜드의 가치는 재무상황과 마케팅 측면을 종합적으로 측정해 미래 기대수익과 현재가치를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email protected],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