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폭스바겐 골프 50주년 기념, 296마력 클럽스포츠 공개

[로스앤젤레스=MMK=폴황] 폭스바겐이 지난 주말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를 배경으로 새로운 세대의 한정판 골프 GTI 클럽스포츠를 공개했다.

이 하드코어 해치백은 올해 말 미국 전시장에 출시될 예정인 업데이트된 2025 골프 GTI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2.0리터 터보 4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GTI 중 가장 강력한 296마력의 힘을 낸다.

GTI 클럽스포츠는 7단 듀얼 클러치와 전자 제어식 잠금 디퍼렌셜을 통해 앞바퀴를 굴리며 제원상 시속 0부터 62마일 가속을 5.6초에 끝낼 수 있다. 폭스바겐은 DCC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를 일부 변경, 클럽스포츠 전용 모드를 더했다. 이 경우 서스펜션과 스티어링 등을 제어해 트랙 주행에서의 보다 민첩한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클럽스포츠는 새로운 프론트 페시아를 통해 일반 GTI와 다르게 느껴진다. 전면의 폭스바겐 로고도 처음으로 조명이 켜지고, 양쪽 끝의 라이트 내부도 일부 조정됐다. 여기에 새로운 19인치 휠 디자인을 도입했으며, 이 휠 디자인은 골프 GTI의 상징적인 디트로이트 스타일 휠에서 영감을 받았다. 성능 향상을 위해 폭스바겐은 무게가 17파운드에 불과한 단조 19인치 휠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골프 GTI 클럽스포츠는 1976년 최초의 GTI 출시 4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21년에 출시됐다.  마찬가지로 최신 버전은 올해 골프 출시 50주년을 기념한다.

클럽스포츠 버전은 미국에서 판매되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에서 출시될 것을 기대하긴 힘들다. 하지만 업데이트된 골프 GTI보다 더 높은 성능을 원하는 현지 구매자를 위해 폭스바겐은 여름에 업데이트된 골프 R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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