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너 시승기] BMW 328i

자들의 차로만 인식되어온 BMW. 하지만 최근엔 여자들의 선택이 늘고 있다고 한다. 오늘 만나본 김한나 씨 역시 BMW를 타는 여성오너다. 그녀에게 있어 BMW는 어떤 브랜드로 다가왔을까? 한나씨가 전하는 BMW 이야기를 MMK를 통해 들어본다.<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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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328i 

김한나(오렌지카운티한인회 사무차장)

▷ 하는 일과 자기 소개.
평소 교육과 공공부문 봉사에 관심이 많다. 오렌지카운티 내 한인교회에서 유년부 한글학교 교사 등을 역임했고 여러 교회에서 활동을 했다. 이후 페이스샵에서 2년반 동안 매니저로 일해왔고, 지금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에서 사무차장을 맡고 있다. 

▷ 지금까지 타본 차종.

여러 모델을 겪어봤다. 닛산 알티마에서부터 혼다 어코드 같은 대중적인 세단으로 운전을 배웠다. 이후 현대 제네시스 쿠페를 구입 스포츠 드라이빙을 즐겼고 이후 제네시스 세단을 탔다. 잠시 현대 투싼을 타기도 했다. 한국차에 대한 관심이 많아 지속적으로 장단점을 체크하는 중이다. 최근엔 크라이슬러 200 세단을 거쳐,  몇달 전 BMW 328i를 구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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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소개하려는 차.
2014년형 BMW 328i를 소개한다. 사실 이 차를 사기 전까지 정말 고민이 많았다. 평소 스포츠카에 관심이 많아 이번에 새로나온 포드 머스탱에 눈길이 갔었다. 하지만 여러 상황을 고려해볼 때 2도어는 너무 부담스러웠다. 4도어 중에서 민첩하고 안전한 차를 찾다보니 역시 BMW가 눈길을 끌었다. 약 6천마일 정도 뛴 딜러 보유 인증 중고차를 샀고, 지금은 약 1만1천마일을 탔다. 네비게이션과 블루투스 등 기본적인 옵션 등은 충분하다.  

▷ 이 차를 고른 이유와 장단점.

먼저 말했듯 스포츠카를 너무 타고 싶었다. 머스탱은 사실 너무 부담스러웠고 BMW로 눈을 돌리자 2시리즈가 들어왔다. 하지만 부모님이 2시리즈는 안된다고 반대가 심하셨다. 아무래도 2도어에 빠른차는 걱정이 되시나보다.  그래서 타협끝에 3시리즈를 샀다. 이 차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한마디로 여자들에게 정말 좋은차다. 지금까지 BMW는 남자들의 차로 인식이 됐다. 그만큼 차가 단단해 운전하기가 어려웠다는 말도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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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BMW는 너무나 부드럽게 변했다. 운전하기가 너무 편하다. 무엇보다 안전에 있어 믿을만한 요소들이 많다. 이 차는 문이 완전히 잠기지 않으면 운행이 안된다. 그 정도로 안전에 대해 까다롭다. 또 하나 2008년 모델을 타는 남자친구의 BMW는 컵홀더가 보조석 등에 달려 조금은 불편했다. 하지만 내것은 센터콘솔 아래에 넉넉하게 자리잡고 있어 편하다. 단점은 아무래도 수납공간의 부족인 것 같다. 아시아쪽 브랜드에 비해 확실히 독일 브랜드들은 수납공간에 인색하다. 여자들은 수납공간이 많을수록 좋다. 이것저것 넣고 다닐게 많다.  

▷ 브랜드에 대한 평가라고 한다면?

이 차는 나의 첫 BMW다. 이전에 BMW를 생각할 때는 주로 인테리어에서 긍정적인 것들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안이 멋있는 차로 기억된다. 하지만 최근엔 겉도 멋있는 차로 변한것 같다. 오너에게 만족감을 주는 브랜드가 아닐까 싶다. 특히 BMW의 경우 메인터넌스 서비스가 훌륭하다. 이런 부분들도 브랜드를 평가하는데 있어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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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타고 싶은 모델?

여전히 머스탱을 타보고 싶다. 그것도 이번에 쉘비 GT350이 눈길을 끈다. 최고출력이 높은차가 매력있다고 본다. 미국 머슬카는 언제가는 꼭 한번 타볼 생각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다음차를 고르라고 한다면 SUV를 사야하지 않을까. 반려견 클로이(클로이 인스타그램 팔로우 계정 #Spoiledchloe)와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는 조금 더 큰차가 필요할 것 같다. 아마 지금까지 3시리즈를 통해서 본 경험을 미루어볼 때 다음 브랜드도 역시 BMW, 그중에서도 X5를 살 생각이다. 

한나씨와 함께 나온 클로이. 클로이와 함께 즐거운 카 라이프를 즐기고 싶단다. 클로이 인스타 계정 #Spoiledchloe
한나씨와 함께 나온 클로이. 클로이와 함께 즐거운 카 라이프를 즐기고 싶단다.

터미디어코리언에서는 남가주에 거주하는 자동차를 사랑하는 오너들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오너시승기’에 참여하시고자하는 분들은 MMK로 이메일([email protected])를 주시면 사연을 담을 질문지를 보내드리고, 현장에서 사진을 찍어 시승기를 만들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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