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현대차 미국법인이 현대 벨로스터 N 듀얼 클러치(DCT) 모델을 오는 10월 판매할 계획이다. 2021 현대 벨로스터 N에 더해지는 8단 듀얼 클러치는 높은 토크를 견딜 수 있는 습식 타입 8단 듀얼 클러치로, 수동 변속기보다 빠른 변속과 냉각 효율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금까지 건식 타입 7단 듀얼 클러치를 엘란트라 스포츠, 엘란트라 GT N-라인 등에 사용해왔다. 여기에 스티어링 휠에 패들 쉬프터를 달아 다양한 도로 조건에 대응하는 변속 편의성을 높였고, 론치 콘트롤을 통해 빠른 도약을 가능하게 했다.
듀얼 클러치 외 2021 벨로스터 N에는 개선을 거친 스포츠 타입 버킷 시트와 기존 퍼포먼스 패키지를 모든 트림에 동일하게 적용한 것도 눈길을 끈다. 여기에 4.4파운드 무게를 덜어냈고 다양한 스마트 안전 장비도 갖췄다. 한편, 2021 현대 벨로스터 N 듀얼 클러치 모델에는 N 그린(GRIN) 모드를 더해, 오버 부스트를 통한 순간적인 토크 상승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벨로스터 N은 출시 이후, 미국 시장에서 애호가들을 형성해왔으며 현대차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를 잡아왔다. 특히 고성능 모델을 원하는 이들을 위한 N 브랜드의 컬러를 갖춰가면서 큰 호응을 얻었지만, 기존 수동 변속기만 존재하는 이유로 고객층을 넓히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번 듀얼 클러치 변속기를 갖춘 벨로스터 N은 현대 N 퍼포먼스를 느끼고자 하는 보다 다양한 계층에 어필할 것으로 예상한다. 벨로스터 N 듀얼 클러치 모델은 오는 10월 미국 현대차 딜러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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