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닛산, 2020년까지 10가지 자율주행자동차 모델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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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모터미디어코리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가 향후 4년내 10가지 이상 자율주행자동차 모델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카를로스 곤(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서 가진 ‘실리콘벨리 이노베이션 투어’ 기간에 이 프로젝트를 공개하고 앞으로 미국, 유럽, 일본과 중국에 2020년까지 자율주행 기술을 접목시킨 자동차를 공개하고 합리적 가격으로 주류시장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자율주행차 기술은 전기차와 함께 발전될 예정으로 ‘무공해(Zero Emission)와 무사고(Zero Fatalities)’가 닛산이 새롭게 그려낼 컨셉트의 핵심이다. 그룹은 이미 100% 전기구동 자동차인 리프를 통해 전세계 전기차 시장를 이끌고 있으며 지구환경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해왔다. 여기에 자율주행차 기술을 통해선 인명 피해와 사고를 줄이는 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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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기술 내용 등을 살펴보자면 우선 올해 ‘싱글-라인 컨트롤’ 기술이 공개된다. 이 기술은 자동차가 하이웨이에서의 주행, 정체 구간에서의 정지와 출발 등 하나의 라인안에서 기본적인 자율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술을 담고 있다. 2018년에는 ‘멀티-라인 콘트를’이 선보이고 이를 통해 차선변경 등 실제 사람이 하는 운전과 만족도가 일치하는 수준으로 기능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리고 2020년에 공개되는 ‘인터섹션 자율주행’은 복잡한 도심에서 다양한 돌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이 될 예정이다. 이같은 기술의 현실화를 위해 르노-닛산 엔지니어들은 ‘테크놀러지 툴킷’이라는 개념 아래 두 회사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워를 집약시키는 통합 개발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룹은 연구개발을 위해 약 5천만 달러의 예산도 마련했다. 자율주행자동차가 화두로 떠오르 올해, 르노-닛산의 향후 4년간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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