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Angeles=MMK] 호주 토요타가 GT86의 새로운 버전을 공개했다. 86 슈팅브레이크 컨셉트라는 이 모델은 기존 GT쿠페의 루프를 늘려 해치백과 왜건, 쿠페를 섞어 넣은 디자인으로 탄생됐다. 물론 이 차는 양산을 목표로 나온 것은 아니다. 하지만 미국 또는 일본 시장에서 실제 양산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브래드 크램브(토요타 호주법인 마케팅 매니저)는 “슈팅브레이크 컨셉트는 뭔가 색다름을 찾으려는 커플 또는 세컨카 구매를 생각하는 패밀리에게 어울린다. 위크엔드 뿐 아니라 트랙에서도 알맞고, 당신의 감성과 이성을 고려해서 살 수 있는 자동차”라고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슈팅 브레이크에 관한 미국내 유저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메르세데스가 보여준 어떤 날렵한 라인을 바탕으로 한 슈팅브레이크가 아닌 기존 모델에 왜건 또는 해치백과 같은 느낌을 지적하는 반면, 다양한 용도로 활용가능성을 반기는 이도 있었다. GT 판매가 주춤한 요즘. 미국내에서도 GT86의 컨버터블 또는 슈팅브레이크와 같은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이 필요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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