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현대 북미법인이 7월 12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서 가진 워싱턴자동차기자협회와의 만남에서 2017년형 엘란트라 스포트를 깜짝 공개했다. 이 모델은 한국에서 아반떼 스포츠로 공개된 모델의 북미버전으로 기존 트림인 SE, 에코, 리미티드와는 완전히 다른 세팅을 통해 퍼포먼스 세단으로 탈바꿈됐다. 엘란트라 스포트는 1.6리터 GDI 터보엔진으로 최고출력 200마력을 낸다. 여기에 6단 수동기어 또는 7단 듀얼클러치(패들쉬프트 포함) 기어를 고를 수 있고, 어떤 것을 선택해도 운전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외관은 기존 엘란트라 대비 과격하고 공격적인 프런트와 리어뷰를 가졌고, 인테리어 역시 스포트 모델에 어울리는 컬러와 퍼포먼스 드라이빙에 어울리는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등 눈에 띄게 달라진 모습이 엿보인다. 혼다 시빅 쿠페와 더불어 타입R의 등장이 예상되면서, 엘란트라 역시 고출력 라인을 통해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평가. 현대는 올해 하반기부터 스포트 모델을 판매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판매 시기에 이르러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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