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쉐보레 볼트(BOLT)가 당초 약속대로 일반적인 충전을 통해 200마일 이상 주행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쉐보레는 미환경보호청(EPA) 추정 볼트의 주행가능거리 238마일을 언급하며, 실제 오너들의 예상 주행가능거리보다 더 많은 결과를 낳았다고 밝혔다. 볼트는 쉐보레 최초 올 일렉트릭 구동모델로 별도의 주행거리 연장을 위한 휘발유 엔진 등이 더해지지 않았다. 238마일이면 로스앤젤레스에서 산타바바라까지 왕복(약 200마일)하고도 남는 거리다. 볼트는 60킬로와트 리튬이온 배터리팩과 싱글모터로작동되며 충전 역시 급속(DC)인 경우 90퍼센트까지 약 30분이면 완료할 수 있고, 레벨2(240V)의 경우 완충까지 약 9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트는 이 외에도 약 200마력에 가까운 모터 성능을 통해 시속 60마일까지 7초 안으로 도달하는 성능을 지녔고 크로스오버에 가까운 설계 덕분에 공간 활용성이 돋보여 레저를 즐기는 라이프에 어울린다. 쉐보레는 올해말부터 딜러쉽을 통해 볼트를 판매할 예정이며, 세단형 볼트(VOLT)와 말리부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자동차 및 전기차를 위한 별도의 웹사이트(chevyEVlife.com)를 열고 정보를 제공한다. 볼트의 공식 소비자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3만7천달러 미만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약 7천500달러까지 연방 세금혜택이 주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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