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닷지 챌린저의 끝판왕은 결국 네바퀴 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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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odge Challenger GT AWD

[로스앤젤레스=MMK] FCA(Fiat Chrysler Automobiles, 이하 FCA)가 닷지 챌린저에게 결국 네바퀴굴림을 붙여버렸다. 한동안 소문으로 돌던 챌린저의 네바퀴굴림에 관해 사실 미국내 머슬카 마니아들의 반응은 크게 갈렸다. 2도어 쿱은 뒷바퀴굴림을 고수해야 한다는 측과, 새로운 트렌드에 어울리는 머슬카의 주행성능에 대한 기대가 그것. 어쨌든 소문대로 2017년형 닷지 챌린저 GT는 자사의 2도어 쿱 머슬카 역사상 최초의 네바퀴굴림 모델이라는 이름을 달게됐다. 

하지만 세단에서는 과거가 좀 있다. 헤미 엔진과 네바퀴굴림 조합은 닷지 차저를 통해 지난 2007년부터 2008년까지 1년 동안 선보였다.  초기 닷지의 AWD 모델은 당시 크라이슬러와 벤츠와의 밀월 관계로 인해 벤츠 4매틱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전륜 40, 후륜 60으로 토크 배분이 고정되어 있었고, 이후 2009년에 보그 워너사의 토크 배분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전륜 액슬과의 항시 연결을 분리시켜 일반 주행에서는 뒷바퀴굴림을, 필요시 네바퀴굴림을 사용하게 만들었다. 새로운 AWD 시스템은 2014년 닷지 차저 경찰용 모델을 통해 신뢰를 쌓았고 현재 차저 라인업에서는 주요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챌린저에겐 처음인 AWD의 파워트레인 구성은 305마력  3.6리터 펜타스타 엔진을 얹었다. 네바퀴굴림으로 인해 연비가 오를 것 같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유난히 연비(18/도심, 27/하이웨이)를 강조하는 듯한 모습도 엿보인다. 일단 V6가 사용됐지만, 헤미와 헬켓으로 적용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포츠 주행성을 부각시키기위해 패들 시프터와 스포츠 모드가 더해졌고 스포츠 모드 사용시 보다 빠른 기어변속이 이뤄진다. 이밖에 19인치 휠과 올시즌 234/55 19 타이어가 적용됐고 챌린저 V6 모델로는 최초로 AWD 모델에 한해 나파 가죽과 알칸타라 스웨이드 시트 등이 포함된 인테리어 패키지($995)를 고를 수 있다. 2017년형 닷지 챌린저 GT AWD의 가격은 $33,395부터 시작, 2017년 1월 생산을 시작으로 상반기 판매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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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odge Challenger GT AWD
2017 Dodge Challenger GT 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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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Dodge Challenger GT AWD
2017 Dodge Challenger GT AW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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