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MK] 기아 북미법인이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니로(Niro)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버전을 2017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했다. 니로 PHEV 모델은 별도의 전기 충전장치를 통해 외부에서 전기를 충전해 동력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순수 전기차와 같이 전력만으로도 일정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니로 PHEV는 지난 제네바오토쇼를 통해 세계 시장에 공개됐고, 북미는 이번 뉴욕오토쇼를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뛰어난 연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니로 PHEV는 기존 하이브리드 니로보다 배터리팩 용량을 늘렸다. 하이브리드 니로 모델은 기본적으로 1.6리터 4기통 엔진에 1.6킬로와트 리튬이온배터리팩으로부터 동력을 받는 AC모터를 통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구축했다. PHEV는 8.9킬로와트급 배터리 팩을 통해 순수 전력만으로 이동 가능한 거리를 기존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늘린 것이 특징. 하지만 궁금증을 자아낸 주행거리에 관해선 뉴욕오토쇼 현장에서 메이커로부터 특별한 공식 발표가 없었다. 하지만 기아가 공개한 에코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시스템 등이 더해져 일반적인 PHEV 모델들이 지닌 수준, 즉 완충전으로 약 34마일 혹은 그 이상을 만들어낼 것으로 예상해본다. 니로 PHEV는 유럽에서는 올 가을부터 본격판매를 시작하고, 미국 시장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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