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MMK] 기아 북미법인은 2017 뉴욕오토쇼를 통해 2018년형 콤팩트 세단/해치백 리오(한국명 프라이드)를 공개했다. 신형 리오는 지난해 유럽 시장에 먼저 공개됐으며 기아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해낸 글로벌 전략 모델이다. 신형 리오의 눈에 띄는 변화는 대담해지고 심플하게 변한 외관에 있다. 동글동글한 이전 리오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선과 각을 살려 강인한 프런트 이미지를 만들어냈고 호랑이코 그릴 역시 날렵하게 다듬어냈다. 몸집도 이전보다 키웠다. 세단형의 경우 길이가 전세대(172 인치)보다 늘어난 172.6 인치를 기록하고 휠베이스 역시 101.6인치로 전보다 0.4인치 늘렸다. 이로인해 해치백 모델은 전보다 훨씬 안정감이 느껴진다.
인테리어에서의 변화도 도드라진다. 수평으로 그은 선을 중심으로 펼쳐진 디자인 테마는 간결함과 더불어 편의성을 살렸다. 시트 디자인 역시 편안함을 고려해 설계했으며 허리를 잡아주는 단단함도 인상적이다. 심플한 인테리어 디자인 덕분에 실내에 앉으면 콤팩트카라고 느끼지 못할 정도로 넓은 공간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완성도를 더해가는 기아의 음성 명령 인터페이스 UVO3를 기반으로 구글 안드로이드오토, 애플 카플레이와 연동되도록 만들어 즐거움을 더했다.
신형 리오는 130마력 1.6리터 GDI 엔진을 기반으로 6단 수동 또는 자동기어로 파워트레인을 갖췄으며 낮은 속도에서도 차량 반응을 최대로 끌어올린 세팅을 거쳤다. 신형 리오는 새로운 플랫폼 위에 탄생됐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토션빔 방식으로 서스펜션을 설계했다. 브레이크는 EX 등급은 전륜 11인치 후륜 10.3인치 디스크 브레이를 적용해 제동력을 늘렸다. 신형 리오의 IIHS 등급 안전도와 EPA 공인 연비는 발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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