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마즈다의 중형세단 마즈다6가 미주 진출 1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 이후 마즈다6는 평범하지 않은 독특함을 찾는 이들에게 어필하며 현재 3세대 모델로 이어지고 있다. 마즈다6의 미주 판매의 첫 시작은 활기차고 스포티함에 포인트를 뒀다. <카앤드라이버>는 지난 2003년 마즈다6를 당해년도 베스트 10 중형세단에 선정하기도 했다. 안전성에 있어서도 NHTSA 등급 5스타를 획득하면서 신뢰를 쌓았다.
마즈다6의 최신 모델은 마즈다가 주력해온 모든 기술을 담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선 지난 2015년 스카이액티브 엔진과 새로운 코도(KODO) 디자인 컨셉트를 결합해 상품성을 개선했으며 2016년에는 마즈다 컨텍트라는 인포테인먼트 장비를 통해 운전의 편의성도 향상시켰다. 또한 셀프 레벨링을 갖춘 LED 헤드램프를 더했다.
2017년형 마즈다6에서는 보다 더 진보적인 기술과 장비 그리고 고급성이 더해졌다. 코도 디자인의 완성이라고 여겨지는 CX9의 테마를 옮겨와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디자인을 손봤다. 인테리어 역시 나파 가죽시트는 물론 방음에 더욱 신경을 썼다. 여기에 탁월한 핸들링을 위한 G백터링 기술을 더해 보다 스포티한 운동성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G백터링은 스티어링 조작에 따라 별도의 기어 체인지나 엔진 브레이크 사용 없이도 하중에 따른 무게중심의 변화를 조절해주는 장치도 평균보다 적은 스티어링 조작만으로도 코너를 공략할 수 있는 신기술이다.
마즈다6는 지난 15년간 스포티함과 그에 따른 운전의 재미로 경쟁모델보다 앞서왔다. 하지만 제품이 지닌 가치 대비 판매량은 신통치 않아 안타까움을 낳는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마즈다6의 장점을 알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즈다6의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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