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혼다 타입R, $33,900로 미국 판매 시작. 2.0터보 306마력, 수동 6단 조합.

2017 Honda Civic Type R

 

[로스앤젤레스=MMK] 혼다미국법인이 타입R의 가격을 공개하고 6월 14일부터 북미 최초 판매에 나선다. 타입R은 $33,900로 경쟁 차종으로 여겨지는 포드 포커스RS($36,120), 골프 R($39,375)보다 낮은 가격으로 선보였다.  물론 언급된 경쟁 모델들은 네바퀴굴림을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다. 하지만 타입R은 앞바퀴굴림을 취한다. 

네바퀴굴림을 제외하고 보면 타입R은 여러모로 경쟁모델들보다 알찬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엔 20인치 245/30ZR 컨티넨탈 스포트콤팩트6 모델이 들어가고, 브렘보 4피스톤(전륜), 싱글피스톤(후륜)과 함께 스포츠 주행을 위한 각종 게이지는 물론 페달, 스티어링 휠 등 공도는 물론 서킷에서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 

2.0리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06마력/6,500rpm을 만들어내며 6단 수동기어와 맞물린다. 듀얼 엑시스 프런트 서스펜션과 멀티 링크타입 리어 서스펜션 구조에 각종 안티롤바 등으로 밸런스를 유지하고 적응형 댐퍼 시스템을 통해 콤포트/스포트/+R 세팅을 고를 수 있다. 이 같은 파워트레인을 통해 2017년 4월 17일 뉘르브루크링 서킷 전륜차 최고 기록인 7분43.80을 기록하기도 했다. EPA 집계 공인 연비는 도심/하이웨이/복합이 각각 22/28/25mpg로 퍼포먼스 버전 모델임을 감안할 때 준수한 수준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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