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기아차가 오는 2018 뉴욕오토쇼를 통해 자사의 기함 K900의 후속을 공개한다. 공식 론칭에 앞서 후속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먼저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에는 BMW 7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보디 라인과 함께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 새겨 넣은 LED 라인 등이 눈길을 끈다.
기아는 K900 후속 이름에 관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K900보다는 다른 명칭을 사용할 것이란 예측도 있다. 기아가 오랜만에 공개하는 기함 답게, K900 후속에는 각종 첨단 안전장치는 물론, 퍼포먼스 역시 기대를 모은다. 제네시스 G80 스포츠, 스팅어GT에 적용된 V6 3.3리터 트윈 터보 엔진도 기대해 볼 수 있고, 기존 V8 엔진을 개량한 5.0리터 엔진도 여전히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뒷바퀴굴림 V8 세단 마니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
아직 티저 이미지만 공개됐기에 더 많은 예측을 하기는 어렵다. 가격은 지금 K900처럼 5만달러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스팅어 이후 고급 세단의 개념을 바꿔가는 기아, 신형 K900는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기대를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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