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기아 니로EV가 지난 5월 2일 제주에서 열린 5회 국제 전기차 엑스포를 통해 공개됐다. 니로EV는 앞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8 CES쇼에서 공개된 콘셉트 모델의 디자인을 대부분 수용, 미래지향적인 레이아웃이 돋보인다. ‘클린&테크’ 디자인 콘셉트에 따라 니로EV는 하이브리드 모델보다 세련된 이미지를 지녔다. 전면부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막고 그 안에 충전 장치를 달았으며 프런트 범퍼 좌우에 LED 주간등을 설치했다. 여기에 EV모델 전용 휠 타이어와 함께 리어 범퍼 디자인을 일부 바꿨다.
한국에서 공개된 니로EV는 64킬로와트아워(kWh) 리튬폴리머배터리팩을 갖췄고 1회 완전충전으로 약 450킬로미터(279마일)를 달릴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니로EV는 전기와 엔진이 결합된 형태가 아닌 제로에미션(ZERO-EMISSIONS) 차량으로 앞으로 대기환경 개선과 함께 전기차 시장에서 기아차의 활약을 기대할만한 모델이다. 유럽에는 오는 10월 파리오토쇼를 통해 데뷔하며, 미국 시장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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