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아우디가 6월 5일, 플래그쉽 SUV Q8을 중국 선전에서 가진 아우디 중국 생산 30주년 기념행사에서 공개했다. Q8은 BMW X6와 메르세데스-벤츠 GLE 쿠페 등과 경쟁한다. 아우디에게는 새로운 짝수 숫자 SUV 라인으로 앞으로 등장할 Q4와 E트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모델이다. Q8은 Q7과 디자인 테마를 함께 하지만 넓고 낮은 보디 레이아웃 덕분에 SUV보다 쿠페에 가까이 보인다. 폭스바겐 그룹의 새로운 MLB 플랫폼 위에 만들어졌으며 길이X너비X높이 각각 16.4 X 6.6 X 5.6피트에 이른다.
파워트레인은 V6 3.0리터 터보차저 엔진이 달려나오며 ‘S’ 라인은 V8 급 파워를 갖춘 튜닝이 더해진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파워 기술을 접목시켜 출발과 가속에 있어서 도움을 준다. 굴림방식은 항시사륜구동을 기본으로 택했다. 인테리어 역시 최근 아우디가 추구하는 새로운 디자인 형태를 추구한다.
센터에 자리한 대형 디스플레이 모니터를 통해 차량의 제어를 가능하게 했고 공조 장치 역시 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다. SUV 지만 스포티함을 강조해 D컷 스티어링 휠을 비롯 시트 포지션이나 기능 등을 스포츠 주행에 맞게 설계했다. Q8은 슬로바키아에 자리한 폭스바겐 공장에서 생산되며 유럽은 오는 가을 시즌, 미국은 올해말 또는 내년초로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