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 돌아온 수프라. 335마력, 베이스 모델 $50,920

[디트로이트=MMK] 토요타 수프라가 미국으로 돌아왔다. 2019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 공개 된 신형 수프라는 직전 4세대를 연상시키게 만드는 프런트 디자인과 함께 보다 날렵하고 볼륨있는 디자인으로 변모했다. 너무가 가지고 싶은 신형 수프라. 그러나 이 차를 손에 넣기 위해선 $50,920이라는 가격을 먼저 생각해봐야 한다.

본래 수프라는 미국 시장에서 싼 브랜드는 아니었다. 토요타라는 대중적인 이름을 달고 있으나 사실상 상급 스포츠카와 어깨를 겨루는 가격대를 지녔다. 이번에도 약 5만 달러라는 시작가가 다소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그 안에 담긴 내용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 질 수 있다.

2019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베일을 벗은 2020 수프라. Photo=Toyota

신형 수프라에는 먼저 335마력 3.0리터 직렬 6기통 터보 차저 엔진과 50대 50 완벽한 무게 배분을 누릴 수 있는 뒷바퀴굴림 플랫폼이 자리한다. 여기에 란치 콘트롤과 어댑티브 서스펜션 그리고 액티브 리어 디퍼런셜도 달려 나온다. 안전 사양은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과 더불어 토요타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넣었다. 시속 0부터 60마일 가속은 4.1초에 끝낸다.

베이스 모델에서 조금 더 비용을 내고 $54,920 짜리 수프라(프리미엄 트림)를 사본다면 여기에는 와이드 8.8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12개의 JBL 스피커와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최상의 운전 포지션을 만들어낸다는 운전석과 동반석 시트는 모두 열선을 담고 있다.

토요타는 우선 미국 시장에 3.0 베이스 모델과 3.0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을 판매할 예정. 여기에 한정판 란치 에디션($56,180)은 올 여름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란치 에디션은 1,500대만 미국 시장에 판매된다.  여기에는 한정판을 의미하는 넘버링과 고급 가죽시트, 카본 파이어 키트 등이 달려 나온다. 레이싱 테마로 꾸며질 가주(GR) 레이싱 수프라는 아직 소문만 무성할 뿐 미국 시장에 나올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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