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MMK] 짚 글레디에이터가 V8 핼켓 엔진을 단다. 양산형 모델 짚 랭글러와 픽업트럭 버전 글레디에이터는 지금까지 충동 테스트 통과 문제로 V8 엔진을 달지 않았다. 하지만 커스텀 브랜드 헤네시는 이 같은 걱정을 버리고 6.2리터 핼켓 V8을 글레디에이터 후드 아래로 넣었다. 이렇게 탄생 된 모델은 헤네시 짚 글레디에이터 막시무스다. 영화 <글레디에이터>의 주인공인 막시무스 장군을 연상하게 만드는 강인한 이 모델은 짚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이 아닐까 싶다.
헤네시는 본래 엔진이 만들어내는 707마력의 힘을 ECU 튜닝, 연료계 튜닝, 기타 흡배기 튜닝 등을 통해 약 1천 마력까지 끌어올렸다. 여기에 막시무스 모델 특유의 범퍼 디자인과 LED 라이팅, 그리고 20인치 휠과 BF굿리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를 달았고, 기존 글레디에이터보다 약 6인치 더 차체를 높였다. 변속기는 순정 8단 자동 변속기를 달았다.
단 24대의 막시무스를 만들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차의 가격이다. 1천 마력 미드 사이즈 픽업트럭의 가격은 결코 저렴할 수가 없다. 이 차는 약 $200,000 가격이 예상된다. 짚 글레디에이터의 다양한 가지치기 모델에 대한 플랜은 적지 않았다. 헤네시를 시작으로, 보다 더 다양한 커스텀 짚 픽업트럭이 나오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