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트랙스 후속인 줄 알았더니, 트레일 블레이저로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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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MMK] 쉐보레가 레전드 모델 트레일 블레이저를 다시 만들어냈다. 쉐보레는 2021 올 뉴 트레일 블레이저의 디자인을 공개하면서 이 차가 트랙스와 이쿼녹스 중간에 자리할 것을 밝혔다. 당초 이 모델은 시험 주행 당시 트렉스 후속으로 소문이 나면서 다이내믹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신형 트렉스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쉐보레 역사에서 트레일 블레이저는 큰 의미를 지닌다. 이 차는 지난 2001년부터 2009년까지 팔린 중형 사이즈 SUV로 일반 모델보다 스포티한 부분이 강조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쉐보레는 블레이저의 부활을 통해 트레일 블레이저에 대한 많은 루머를 만들어냈다. 지난 2019 상하이 오토쇼를 통해 공개된 트레일 블레이저는 기존 중형 사이즈 SUV의 모습을 벗고 보다 다양한 용도를 위한 크로스오버 형태로 만들어졌다. 

2021 쉐보레 트레일 블레이저 인테리어 

트레일 블레이저는 신형 블레이저를 통해 선보인 시크한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고 트랙스보다 더 역동적이고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특히 쉐보레의 RS 트림을 더할 수 있어 스포티한 것들을 바라는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일 블레이저의 등장으로 쉐보레는 트랙스부터 트레일 블레이저, 이쿼녹스, 블레이저, 타호에 이르는 촘촘한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쉐보레는 이르면 2020 상반기 트레일 블레이저를 시장에 론칭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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